출근길,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아침 공기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다 보니 출근길에 괜히 기분이 달라지더라고요. 사무실 근처 텃밭 옆을 지나가는데, 작게 움직이는 무언가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굼벵이 한 마리였습니다.
이제는 낯설지 않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 생물이 지금 우리 회사의 핵심 원료라니...” 누군가에겐 그저 곤충일 뿐인데, 지금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항균 단백질의 출발점이 되어주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사무실에 도착해서 PBS-Peptide 관련 샘플 데이터를 정리하다 보니, 오늘은 이 이야기를 조금 더 차분히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단백질인데, 항균 성분까지? PBS-Peptide의 정체

저희 HMO건강드림이 개발한 PBS-Peptide는 일반적인 단백질이 아닙니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혈림프와 혈장을 기반으로, 특수 균주(PB2441)를 활용한 발효 과정을 통해 얻은 천연 항균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은 'AMP-Peptide'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름 그대로 Antimicrobial Peptide — 항균성 펩타이드라는 뜻입니다. 살모넬라균,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 작용을 보입니다. 그 중심에는 ‘프로테신(Protecin)’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프로테신은 항생제처럼 작용하지만, 화학적으로 합성된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유래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인체에는 훨씬 더 안전하고, 항균 효과는 오히려 더 강력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많은 고객사에서 관심을 가지시는 이유입니다.
“이건 단백질인가, 천연 항생제인가”라는 질문
최근 OEM 상담을 요청하신 한 식품기업 담당자 분이 처음 원료 설명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단백질인가요? 아니면 천연 항생제인가요?”
사실 그 질문이 정확한 포인트였습니다. PBS-Peptide는 영양성분으로서의 단백질 기능도 있지만, 동시에 유해균 억제와 면역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백질이면서도, 항균 기능까지 겸하는 ‘이중 기능성 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단백질은 근육, 항생제는 치료라는 이분법이 일반적이었지만, PBS-Peptide는 그 경계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설계된 원료입니다.
왜 ‘흰점박이꽃무지’여야 했을까

PBS는 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의 약자입니다. 바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학명이죠. 이 유충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보혈, 해독, 면역 증강에 쓰여온 귀한 약재로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성분을 그냥 곤충에서 추출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HMO건강드림은 15년간 곤충 단백질을 연구해왔고, 그 과정에서 단백질 함량, 항균 성분, 그리고 인체 흡수율까지 상세하게 분석하며 식품 원료로서의 안전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결국, 단백질도 ‘어디서 추출했느냐’보다 ‘어떻게 정제했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최근 유통사 담당자 미팅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 “이 단백질이 항균 작용을 한다면, 자극은 없나요?”
→ 저분자 펩타이드 형태라 흡수가 빠르고, 위에 부담이 적습니다. - “기존 단백질 제품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이 뭔가요?”
→ 단백질 기능과 항균 기능이 동시에, 자연 유래 성분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 “아이들도 먹을 수 있나요?”
→ 아이부터 고령층까지 가능합니다. 그래도 제형에 따라 연령별 맞춤 설계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관련된 제품 개발 이야기나 체험단 반응은 아래 글들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충남 푸드페어 품평회 준비 후기 –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닌, 실사용을 염두에 둔 준비 과정
- 아이 단백질, 우유보다 나은 선택? – PBS 기반 제품을 처음 접하는 부모님들의 반응
- 펩토리 카페 전시 현장 – 단백질을 실제 음료로 구현한 실험적 시도
식품 기능성 원료, ‘신뢰’가 기준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소비자의 기준도 훨씬 까다로워졌습니다.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원료의 출처, 안전성, 흡수율,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인지가 중요합니다.
HMO건강드림은 PBS-Peptide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도 여러 현장에서 테스트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항균 기능이 있는 단백질 원료나, 기존 단백질 제품과는 다른 방향을 찾고 계신다면, PBS-Peptide는 분명히 고려해보실 만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굼벵이 한 마리에서 출발한 이 원료가, 급식부터 고령층 건강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생소함이 차별화된 기능성이라는 확신으로 바뀔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데이터를 쌓고, 제품을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출발점에 서 있는 기분으로, 한 줄 한 줄 정리해봅니다.
HMO건강드림 손태현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