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단백질 음료, 정말 마셔볼 만할까? 바이어가 직접 본 '펩토리 카페' 전시 현장

2025. 7. 29.
HMO건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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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단백질 음료, 정말 마셔볼 만할까? 바이어가 직접 본 '펩토리 카페' 전시 현장

요즘 마치 새집에 이삿짐을 들이는 것처럼, 설레고, 긴장됩니다.

어제는 폭염을 뚫고 내포에 다녀왔습니다. HMO 건강드림이 개발한 굼벵이 단백질 제품을조만간 오픈할 ‘펩토리(PEPTORY)’ 카페에 전시해두는 날이었거든요.

특별히 이유를 붙이진 않았지만, 이번엔 꼭 제가 직접 가보고 싶었습니다.그냥 제품만 놓고 온 게 아니라, 이 공간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를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이거… 진짜 마실 수 있어요?”

펩토리라는 이름은 ‘펩타이드 스토리’의 줄임말입니다.단백질 소재 기술을 연구하면서 실은 저희도 계속 고민해왔거든요.

딱딱한 논문이나 보고서 말고, 이 좋은 재료를'사람들 입에 닿게끔'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그 해답을 공간에 담아보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설명할 때마다 나오는 반응은 열이면 열…“굼…벵이를요? 사람한테요?”

꽤 익숙한 질문이지만, 여전히 답할 때는 조심스럽고, 또 자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굼벵이 단백질은 식용으로 적합하게 정제되고, 냄새나 식감도 없도록 가공된 고단백 원료입니다.

소재에 대한 이해가 조금만 더해지면,이게 음식이 되고, 음료가 되고, 소비자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거든요.

 

제품을 전시한다는 것의 의미

카페 입구에서부터 내부 진열대까지,우리가 오랜 시간 연구해온 굼벵이 단백질 제품들을 조심스레 놓아두었습니다.

완성된 제품부터 연구샘플까지 일부는 포장 중인 상태 그대로… 펩토리라는 공간에서 이 제품들이 단순 상품이 아니라이야기와 실험의 일부로 보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죠.

한 켠에는 ‘굼벵이 단백질 음료 베이스’라는 문구도 붙어 있는데요. 방문객 입장에서 보면 이런 게 시선을 딱 끌게끔 하더라고요. “어? 이건 뭐지?” 하게 만드는 호기심이 생기니까요.

 

제품 개발에서 체험까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희가 중요하게 보는 건‘제품’을 어떻게 ‘경험’으로 연결시키느냐입니다.

많은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세요. “샘플을 보면 성분표가 좋은건 알겠는데, 소비자 반응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그런 간극이 분명 있었고요.

그래서 펩토리에선 제품 전시와 함께 간단한 시음도 곧 시작할 계획입니다.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바이어 또는 식품 OEM을 검토 중인 업체 분들이 오셔서직접 맛을 보고, 움직임을 보고, 질문을 하실 수 있게 말이죠.

내용도 기술도 결국 ‘사용’이 돼야 완성되니까요. 그걸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품 안에 있다는 건저희에게도 엄청난 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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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전시공간

엄청나게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진열장은 아니지만,그 위에 놓인 제품 하나하나에는 저희가 지난 2년간어떻게 기능성 소재를 고민하고 가공하고 서비스화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전시는 단지 ‘보고 가는’ 게 아니라향후 개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믿습니다.

누구나 궁금했던 것,“이 소재, 시장에서 진짜 먹히나요?”라는 질문에저희 나름의 방식으로 답해보려는 시도니까요.

앞으로 펩토리는 단백질 소재를 기반으로레시피 피드백, 소비자 시음 반응 수집, 실시간 개선까지 가능한소규모 테스트랩 같은 공간으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이 실험은 남들이 하지 않아서 더 기대됩니다. 단백질 회사 안에 있는 카페에서,굼벵이 단백질 음료를 마시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이라니요. 😄

이 자그마한 변화가소재를 바라보는 바이어 분들의 생각도 바꿔놨으면 합니다. 언젠가 이 공간에서 만날 여러분을 기다리며…

 

HMO건강드림 손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