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사육도 정성이 - 그냥 키우는 게 아니더라고요

2025. 12. 19.
HMO건강드림
2분 읽기
굼벵이 사육도 정성이 - 그냥 키우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거 키우는 건가요?”

처음 굼벵이를 받아본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통 안에 꿈틀대는 유충을 보고 “이게 건강식품 원료라고요?”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저희 HMO건강드림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일명 굼벵이를 기반으로 단백질 원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단순히 원료를 납품하는 걸 넘어서, 굼벵이 사육 교육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단백질 원료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굼벵이도 키우는 재미 

사육 교육을 시작한 지 1년쯤 되었을까요. 처음엔 대부분 “이걸 내가 키운다고요?” 하시던 분들이 어느새 “요놈이 제일 잘 자라요” 하며 사진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굼벵이 사육은 단순한 곤충 키우기가 아닙니다. 온도, 습도, 먹이, 배설물 관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특히 애벌레 시기의 유충은 환경에 민감해서, 사육함 안의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성장이 크게 달라집니다. 하루에 한 번 환기하고, 먹이는 적당히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고, 배설물이 쌓이면 바로 제거해줘야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가며 유충이 튼튼하게 자라면, 단백질 추출에 적합한 성숙기로 진입하게 됩니다.

애벌레부터 성충까지, 성장의 리듬

흰점박이꽃무지의 성장과정은 총 4단계로 나뉩니다: 알 → 유충(애벌레) → 번데기 → 성충. 저희가 주로 사용하는 건 유충 단계입니다. 이 시기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펩타이드 활성도도 뛰어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 1단계: 알 – 보통 7~10일 내외로 부화합니다. 온도는 25~27도 사이가 적당합니다.
  • 2단계: 유충 – 약 50~60일간 자라며, 몸집이 크게 불어납니다. 먹이 섭취가 활발하고, 성장 속도에 따라 1~3령으로 구분됩니다.
  • 3단계: 번데기 – 성충이 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활동을 멈추고 고요히 시간을 보냅니다. 이 시기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단계: 성충 – 짝짓기와 산란을 위한 단계이며, 유충 확보를 위한 번식용으로만 사용됩니다.

 저희 교육은 단순히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생애 주기 이해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공급만이 아니라, 함께 키워가는 구조로

굼벵이 사육 교육을 시작한 건 단지 원료 수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기능성 단백질 시장이 커지는 만큼, 그 기반도 함께 넓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육을 직접 경험한 분들은 제품에 대한 이해도 높고, 품질 관리의 중요성도 더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지난 글 ‘파워프로틴IP’를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굼벵이는 이제 단백질 원료로서의 이름과 자리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건강한 유충의 안정적인 공급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자체 사육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에 익으면, 이보다 명확한 결과물이 있는 작업도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HMO건강드림 손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