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우는 건 곤충이 아닙니다.
작은 가축, 그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흰점박이 꽃무지 굼벵이는
단백질 자원으로서 효율이 매우 뛰어납니다.
소나 돼지처럼 많은 사료와 물, 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깨끗하게 키울 수 있고,
무항생제, 무농약이 가능합니다.
배설물도 거의 없어 냄새도 없고,
환경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100g 기준 단백질 비율이 소고기보다 높고,
소화 흡수도 빠릅니다.
특히 피로 회복, 면역 강화, 당 관리에 필요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에게는
‘굼벵이’라는 단어부터 장벽입니다.
징그럽고 낯설다는 인식이 강하죠.
그래서 우리는 그걸 바꾸고 싶었습니다.
‘곤충을 먹는다’가 아니라,
‘새로운 단백질을 경험한다’는 감각으로.
기능은 분명합니다.
환경에도 좋습니다.
몸에도 좋습니다.
문제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그 ‘익숙하지 않음’을 기술과 이야기로 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굼벵이를 가축처럼 다루는 철학입니다.




